이 목사를 지원하기 위해 구성된 ‘성소수자 축복 기도로 재판받는 이동환 목사 대책위원회’는 민변 소속 변호사 9명과 감리회 목회자 및 교인 34명으로 공동 변호인단을 꾸리고 기감 경기연회에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기감 경기연회 재판위원회는 이 목사에 대한 첫 재판일을 7일로 잡아 이 목사 측에 지난달 28일에 통보했다.
이에 대해 공동 변호인단은 “고발장에 변론 준비를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자격심사위원회의 조사 및 심사기록에 의거 고발의 근거와 사유가 제시돼 있지 않다”며 “재판 관련 기록 검토가 더 필요하다”고 재판연기신청서를 경기연회에 제출했다.
이 목사는 당시 행사에서 다른 두 개신교단의 임모 목사, 김모 신부와 함께 성소수자 교인, 행사 참가자들에게 축복한다는 의미로 꽃잎을 뿌렸다.
임모 목사, 김모 신부는 교단에서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은 반면 이 목사는 동성애 옹호로 교회 재판에 넘겨져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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