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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주말께 외교 경로를 통해 이란측에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이란 측 입장은 그 지역(호르무즈 해협)에 외국 군대나 선박이 오는 것에 대해 기본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을 갖고 있다”면서 “1차적으로 자기들 기존 입장이 있으니깐 그것에 따라 우려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파병 결정은 지난 16일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상임위에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이 당국자는 “이 문제에 대해서 오랫동안 검토했고, 우리 국익이 무엇인지 충분히 검토한 후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국가에도 사전에 설명하고 발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신중한 입장을 보였던 정부가 입장을 선회한 것에 대해선 “제가 보는 관점은 다르다. 검토를 해서 결론을 내릴 시점이 되서 내린 것”이라면서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