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8]코트라, 역대 최대 한국관…57개사 참여

KOTRA-KEA, 공동확대 운영
IT·中企 등 총 57개사 참가
150개국 4000여개 기업 참여
HP·아마존 등 유통망과 상담
  • 등록 2018-01-09 오후 4:42:18

    수정 2018-01-09 오후 4:42:18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코트라(KOTRA)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와 공동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오는 12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18’(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역대 최대 규모의 한국관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관에는 국내 IT 관련 스타트업과 중소·중견기업 총 57개사가 참가해 혁신제품과 미래기술을 선보인다. CES 한국관은 2000년 처음 마련된 이후 올해 19회째 설치됐다.

미국가전협회(CTA)가 주관하는 CES는 스마트시티·사이버보안·경험경제·미래의 일자리·Z세대 등 5가지 트렌드를 접목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된다. 올해는 세계 150개국에서 4000여개 기업들이 참가하고, 관람 인원만 2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참가 기업을 보면 △ 초고압송전선 점검 및 단선방지처리용 자동비행드론을 선보인 ‘세이프어스드론’ △ 차세대 최대 소비자층으로 주목하고 있는 Z세대를 겨냥한 ‘큐브로이드’의 코딩블록 △가상현실(VR) 영상콘텐츠 사업에 필요한 VR 기술종합솔루션을 전시한 ‘민트팟’ △고품질 골전도 헤드셋을 통해 스마트홈 시스템 라인업을 보여준 ‘엠아이제이’ 대표적이다.

한국관 운영을 총괄하는 권오석 코트라 로스앤젤레스(LA) 무역관장은 “CES 한국관에 참가한 우리기업들이 실질적인 거래를 달성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과 체계적인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이와 함께 참가 성과를 높이기 위해 미국 400여개 주요 도소매 유통기업들에게 한국관을 홍보하고 별도의 상담기회를 마련했다. 10일에는 HP 구매담당자, 11일에는 뉴에그(Newegg) 구매담당자, 12일에는 온라인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 구매담당자를 각각 초청해 한국관 참여기업과 구매 상담을 주선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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