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무더위 지속…수도권에 늦은 밤부터 비

  • 등록 2016-08-24 오후 8:07:42

    수정 2016-08-24 오후 8:07:42

갑작스러운 비가 내리자 시민들이 비닐봉지 등을 머리 위로 쓴 채 뛰어가며 비를 피하려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전국에 폭염특보가 지속 중인 가운데 목요일인 내일(25일)까지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며 무더운 곳이 있겠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대기불안정에 의해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경남동해안, 제주산간에는 오후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북한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에는 늦은 밤부터 모레(26일) 아침 사이에 비(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내일과 모레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서울, 경기도, 경남동해안, 제주산간의 예상 강수량은 5~30mm다.

25일 수도권의 자외선지수는 ‘높음’, 나머지 지역은 ‘매우높음’으로 전망된다. 자외선지수가 매우높음 일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외출을 피하고 실내나 그늘에 머물러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0도에서 25도, 낮 최고기온은 30도에서 35도로 오늘과 비슷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제주 26도, 대구 22도, 부산 25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2도, 수원 33도, 청주 33도, 대전 34도, 춘천 33도, 강릉 32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제주 31도, 대구 35도, 부산 32도 등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서부먼바다와 제주도전해상에서 1.5~3.0m로 높게,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서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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