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국회 인준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완구 신임 국무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40분께 인사혁신처로부터 넘어온 이 신임 총리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는 지난달 23일 박근혜 대통령이 이 후보자를 지명한 지 24일 만이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쳤다. 재적의원 295명 중 281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된 표결에 찬성 148표, 반대 128표, 무효 5표로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가결시켰다. 동의안은 이날 가결요건인 141석에서 7표를 더 얻어 통과됐다.
| 이완구 신임 국무총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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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임 총리는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총리직을 공식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 총리는 1950년 충남 청양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15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홍성경찰서장, LA 총영사관, 충북·충남지방경찰청장, 15·16·19대 의원, 충남지사,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