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中서 면역성 혈소판감소증 임상 2·3상 실시

  • 등록 2020-04-16 오후 6:11:45

    수정 2020-04-16 오후 6:11:45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한올바이오파마(009420)는 중국지역 파트너인 하버바이오메드(Harbour BioMed)가 지난 15일 중국 보건당국으로부터 면역성 혈소판감소증(ITP)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임상시험계획은 면역성 혈소판감소증 환자를 대상으로 항체신약인 ‘HL16·HBM9161’(성분명 바토클리맙) 피하주사 제품의 효능과 안전성·내약성을 평가하는 내용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연결 임상시험(Seamless clinical trial)으로 하나의 임상시험계획 내에서 임상 2상과 3상을 연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임상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올바이오파마가 개발해 중국지역 사업권을 하버바이오메드에 기술 수출한 이 제품은 경쟁제품 중 유일하게 형질전환 동물을 이용해 개발한 새로운 작용기전의 중증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한편 한올바이오파마의 최대주주는 대웅제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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