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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2조5720억원, 영업이익 47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2.3%, 영업이익은 27.7% 감소한 아쉬운 성적이다. 같은 기간 세전이익은 20.3% 감소한 440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단 매출액의 경우 올해부터 트레이딩 매출인식 변경에 따라 전년 동기와 단순비교는 어려운 상황이다. 전분기 대비해 9.5% 증가하며 견조한 수준을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자원부문의 일회성 악재로 부진했다는 점에서 아쉬운 실적으로 평가된다.
향후 LG상사는 자원사업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앞선 관계자는 “개발과 운영 노하우를 축적해온 석탄과 팜 사업의 신규 투자를 확대하고, 녹색광물 등의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찾아 자원사업의 성장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동남아시아 등의 지역을 대상으로 민자발전이나 산업 인프라 사업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