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투어in서울 세션4]'제주 역발상 투자'…"신공항 유치 실패 대정지역 노려라"

제4회 웰스투어 특강, 전은규 '대박땅꾼의 부동산투자연구소' 소장
  • 등록 2015-11-13 오후 6:21:47

    수정 2015-11-13 오후 6:21:47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최근 제주 성산 인근에 신공항 발표가 났습니다. 다들 대정 지역으로 기대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이럴 때일수록 역발상 투자가 필요합니다.”

전은규 대박땅꾼의 부동산연구소 소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열린 ‘제4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 4세션 강연자로 나서 ‘3천만원으로 시작하는 토지투자법’에 대해 강연했다.

최근 제주 신공항의 건설이 확정됐다. 지난 10일 국토교통부는 2025년 개항을 목표로 제주 신공항을 서귀포 신산리에 건설할 예정이며 완공 시 기존공항과 동시에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 신공항 완공 후 약 3년 차에는 5208억원, 4년 차 5684억원, 5년 차 4535억원 등 7년 동안 누적 경제효과는 2조 76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전 소장은 신공항 발표 이후 투자법에 대해 “원래 예정지였던 대정 지역으로 들어갔던 투자자가 땅을 던질 확률이 높다”며 “발상을 전환해 오히려 대정 지역 투자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밖에 제주도 추천 지역은 성산이나 애월 등 이미 많이 오른 지역보다는 ‘구좌읍’과 ‘표선면’이다. 전 소장은 “이효리 등 연예인들이 최근 땅값을 많이 올린 애월읍 등은 비추천”이라며 “다른 저평가 된 지역이 낫다”고 말했다.

전 소장의 추천 지역은 자연환경이 수려한 해변 지역이다. 구좌읍 지역은 개발이 덜 된 예쁜 해변들이 많고 표선읍에는 반원처럼 특이한 해수욕장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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