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일본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살처분된 조류가 1500만마리를 넘어서며 계란값이 급등하고 있다.
채란계가 줄며 계란값도 고공 행진 중이다. 도쿄에서 이날 계란 도매가는 1㎏당 335엔(약 32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월과 비교하면 두 배가량 뛴 것이며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93년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일부 식당에서는 계란 가격 급등과 공급 부족으로 계란을 사용한 메뉴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