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美 연방항공청 안전평가 9년 만에 1등급 상향

  • 등록 2016-08-24 오후 8:00:37

    수정 2016-08-24 오후 8:00:37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인도네시아가 9년 만에 미국 연방항공청(FAA) 항공안전평가 1등급으로 상향 조정됐다.

인도네시아 국영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미국 FAA가 자국을 항공안전평가 1등급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2007년 2등급으로 강등된 지 9년 만이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항공사도 활동 영역도 더 넓어질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FAA는 미국 항공사와 자국민의 항공 활동에 참고하기 위해 각국 공항과 항공사의 안전도를 평가해 발표해 오고 있다. 우리처럼 독자평가 규정이 없는 국가들도 FAA를 참고한다.

FAA는 앞선 2001년 3개월 동안 우리나라를 2등급으로 분류한 탓에 미국 공무원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지 않는 등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인도네시아도 안전등급 상향 조정을 위해 이달 자카르타공항에 새로운 터미널을 지어 혼잡도를 줄이고 공항 내 안전 강화를 위한 구조물과 장치도 추가했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관계자는 “이번 안전등급 상향조정으로 북미 항공편을 추가 운항할 수 있기 됐다”며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인천~자카르타를 주 7회, 인천~발리를 주 6회 운항하고 있다. 또 한국인 승무원을 고용하고 한식 기내식을 제공하는 등 한국 특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A330-300 항공기.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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