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SK텔레콤, 지능형아파트 공급 손 잡았다

  • 등록 2016-02-18 오후 5:42:53

    수정 2016-02-18 오후 5:42:53

△현대건설과 SK텔레콤은 현대건설 계동사옥에서 열린 체결식에서 정수현 사장(사진 왼쪽)과 SK텔레콤 장동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홈 서비스 업무혁약을 체결했다.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현대건설은 18일 서울 종로구 계동 사옥에서 SK텔레콤과 스마트홈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정수현 사장은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등과 만나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에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서비스를 결합, 국내 최고 수준의 첨단 지능형 아파트를 선보이기로 합의했다.

스마트홈 서비스는 현대건설이 기존에 제공하고 있는 세대 에너지 관리·절감 시스템, 원터치 절전·보안 시스템, 유비쿼터스 안전시스템 등 힐스테이트 홈네트워크에 SK텔레콤의 스마트홈 플랫폼을 연동해 통합 IoT(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사물인터넷(IoT : Internet of Things)은 생활 속 사물들을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는 환경이다. 사람 · 사물 · 공간 · 데이터 등 모든 것을 인터넷으로 연결해 정보를 생성 · 수집 · 공유 · 활용하는 초연결 인터넷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하반기 입주 예정인 아파트를 시작으로 서울·수도권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통합 IoT 스마트홈 서비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제휴로 현대건설과 SK텔레콤은 힐스테이트 기존 특화시스템에 개방형 스마트홈 서비스를 연계해 건설·정보통신 업계의 시장 경쟁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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