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대 지수 혼조 출발…이번주 기업 실적 주목

  • 등록 2024-10-21 오후 10:45:02

    수정 2024-10-21 오후 10:45:02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21일(현지시간) 엇갈린 흐름으로 장을 출발했다.

오전 9시 35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12% 하락한 43219선에서, S&P500지수는 0.06% 하락한 5861선에서 움직이고 있는 반면 나스닥지수는 0.02% 상승한 18488선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까지 시장은 6주 연속 상승장을 이어가며 올해 최장기 상승장을 기록한 가운데, 이날은 한 차례 숨 고르기에 나선 모습이다.

이번주에는 S&P500 기업 가운데 약 20%가 실적을 공개한다.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따라 시장의 향방도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테슬라(TSLA)와 아마존(AMZN)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관심이 주목된다.

또한 연준의 경기 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이 공개되며, 연준 위원들의 발언도 대거 예정되어 있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보잉(BA)이 정비공 노동조합과 5주간의 파업 끝에 임금을 4년간 35% 올리는 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 중이다.

미국 대형 건강보험사인 시그나(CI)는 경쟁사인 휴마나(HUM)와의 합병을 재개할 것이란 소식에 양사의 주가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편 디즈니(DIS)는 2026년 초에 밥 아이거 최고경영자(CEO) 후임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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