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민주주의라는 위대한 유산…잘 가꿔 미래세대에 전해야"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화상으로 참석해 개회사
  • 등록 2024-03-20 오후 8:24:58

    수정 2024-03-20 오후 8:24:58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각국의 정상으로서, 우리는 민주주의라는 위대한 유산을 보다 잘 가꿔 미래 세대에게 전해줘야 한다”며 “청년 세대에게 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을 새로이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자유주의 경제시스템에서 기업활동의 자유와 국가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화상으로 열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본회의에 참석해 “우리 세대에서 민주주의는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획기적으로 증진했고 세계 평화와 번영의 밑바탕이 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 회의 공동주재국 정상 자격으로 개회사에 나섰다. 개회사는 영어로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우리가 모인 이유는 바로 청년들이 인류의 미래이자, 민주주의의 가장 강력한 성장 동력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두 번의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 우리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글로벌 위기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공동의 의지를 다졌다”며 “오늘 우리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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