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대 지수 상승 출발…CPI 이어 PPI도 ‘2년만 최저’

  • 등록 2023-11-15 오후 11:56:28

    수정 2023-11-15 오후 11:56:28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15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45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24% 오른 34910선에, S&P500지수는 0.29% 상승한 4508선에, 나스닥지수는 0.40% 오른 1415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발표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마찬가지로 시장 예상보다 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장의 금리 인상 종료 관측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미 노동부는 지난 10월 PPI가 전월 대비 0.5% 하락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1.3%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또한 전월 대비로 PPI는 지난 2020년 4월 이후 월간 기준 약 2년 반 만에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한편 시장에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17일까지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계기로 이날 개최될 미·중 정상회담에 주목하고 있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대형 유통업체 타겟(TGT)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이다.

또한 뉴욕증시에 상장한 중국 이커머스 기업 제이디닷컴도 공급망 차질 해소에 따른 실적 개선을 보고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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