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코로나19 재확산, 韓경제회복 막지 못해"

모건스탠리 "한국 등 아시아 국가, 2차 확산 관리 가능"
한국·중국 확진자수 늘면서 제기된 '더블딥 우려' 일축
"올해 아시아 성장률 0.1% 그치지만 내년 8.5% 성장"
  • 등록 2020-06-17 오후 5:16:11

    수정 2020-06-17 오후 5:16:11

[이데일리 김나경 인턴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코로나19 ‘2차 대확산’이 오더라도 한국,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 회복세가 꺾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 경제 전반으로도 경기가 회복되다가 또다시 꺾이는 현상인 ‘더블딥’(double dip)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봤다. .

데이 탄 모건스탠리 상무이사는 16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더블딥은 우리가 생각하는 시나리오가 아니다”라며 “각국 정책 결정자들이 감염병을 관리할 방법을 알게 되면서 2차 대확산은 통제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한국과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다수 발생하면서 2차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각국이 방역조치를 완화하고 경제활동을 재개하자 확진자 수가 다시 늘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1차 대확산 당시처럼 다시 경기가 침체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탄 상무이사는 “장기적 관점에서 살펴보면, 이전과 달리 지금은 상황을 관리할 역량이 있다”며 가능성을 부정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14일 보고서에서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들은 더 빠른 경기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1차 확산 당시에도 한국을 비롯한 중국, 대만 등은 경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했다는 점에서다. 이에 따라 모건스탠리는 올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전체의 경제성장률을 0.1%에 머물지만, 내년에는 8.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 미국 뉴욕시에 위치한 모건 스탠리 본사. [사진제공=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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