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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 (공식) 입장은 없다. 청와대는 선거와는 거리를 두겠다고 선언한 상황”이라면서 이처럼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개인적으로는 책의 한 문장이 생각났다”며 “존 밀튼의 저서 ‘사상의 시장’에서 ‘진실과 허위가 서로 싸우도록 하라. 자유롭고 공개된 대결에서 어느 누가 진실이 패배한다고 하겠는가’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철우 경북지사의 발언을 동영상을 만든 분들이 다시 되새겨주시길 간곡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지사는 이날 대구·경북(TK) 지역 대표 국가산단인 구미산업단지에서 문 대통령을 만나 “이번에 국가가 있다, 정부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일 전했다. 강 대변인은 이 지사의 발언과 관련, “방역 대응 과정에서 적기에 중앙정부가 부족한 부분 지원해줬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