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은행위기 안 끝났다…금·비트코인 강세 계속될 것”

KB증권 오재영 “전통자산 대체 가능성”
“2019년처럼 금·비트코인 동반상승 전망”
  • 등록 2023-05-09 오후 11:04:09

    수정 2023-05-09 오후 11:04:09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미국 은행위기가 계속되면서 금과 비트코인 강세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오재영 KB증권 애널리스트는 9일 리포트에서 “5월 초 재차 불거진 미국 은행위기는 금과 비트코인의 상대적 강세 흐름의 연장이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며 “이들은 각각 안전자산, 위험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는 차이점에도, 전통자산과의 대체관계라는 공통점에서 주목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사진=이데일리DB)


9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후 10시5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93% 하락한 2만7634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0.39% 떨어져 1843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1418억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은 지난 3월 초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에 이어 세 번째 파산한 미국 은행이 됐다. 미국 최대은행 JP모건체이스의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인수로 금융 위기가 끝날 것이란 기대감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최근 가상자산 시세가 주춤했다.

관련해 오 애널리스트는 “현재 유가, 금, 가상자산 모두 중요한 분기점에서 대기 중”이라며 “향후 비트코인의 가격 향방은 매크로 상황을 기다리며 방향성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오 애널리스트는 “2019년에는 상반기까지는 금과 비트코인이 함께 상승세를 지속하다가, 2019년 6월부터 비트코인은 급락한 한편 금은 2020년까지 상승세를 지속했다”며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높아지기 시작할 때 가상자산도 가격 조정에 진입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봤다.

그는 “올해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해 위험자산(대표적으로 나스닥)과의 높은 상관관계에서, 금과의 상관관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움직임은 2019년 상반기 금과 비트코인이 함께 상승했던 흐름과도 같다”고 지적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 스냅타임
    12월 24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2024년 12월 23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2024년 12월 20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12월 19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12월 18일 오늘의 운세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