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공장 도입 전 ‘동성사’의 생산라인 모습(위)과 도입 후 모습(아래). 사진=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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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이사회를 열고 스마트팩토리 지원사업에 총 600억원을 출연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거래여부와 관계없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제조현장 혁신, 환경안전 개선, 운영시스템 구축, 자동화 등을 지원하는 시스템 구축에 500억원을 투입한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연간 100억원씩 5년동안이다.
삼성전자는 재단법인 민관합동스마트공장추진단에 출연금을 기부하며 중소벤처기업부 매칭금 500억원을 포함할 경우 전체 사업비는 1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중소·중견기업에 생산공정관리시스템(MES) 구축을 지원하는등 스마트공장 전환을 지원해왔다. 지난해까지 총 1000곳이 넘는 업체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도왔다.
특히 지난해 지원한 487곳 가운데 삼성전자와 거래를 트지 않은 미거래 중소기업 비중이 86%(421곳)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이들 업체에 공장 운영 시스템과 제조 자동화, 공정 시뮬레이션, 초정밀 금형 등 4개 분야 시스템 구축 비용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