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2월부터 ‘로또’ 인터넷 판매 개시…신용카드 결제도

  • 등록 2017-04-20 오후 4:34:17

    수정 2017-04-20 오후 4:34:17

[세종=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기획재정부는 20일 복권위원회를 열고 “내년 12월 2일부터 로또(온라인 복권) 인터넷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정해진 판매점에서 현금으로만 살 수 있는 로또의 인터넷 판매 길이 열리며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결제도 허용한다.

다만 로또 인터넷·모바일 판매 비중은 연간 전체 로또 발행 규모의 5%로 제한하기로 했다. 1인당 구매 한도도 현재 최대 10만원보다 낮은 5000원에서 1만원 선으로 정할 계획이다. 기존 판매점 피해나 사행성 조장 우려 등을 줄이기 위해서다.

기재부는 “성인 실명 인증을 거친 회원제로 운영해 구매 이력 등을 엄격히 관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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