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인사이드]美대선에도 방한하는 시그나 그룹 회장

  • 등록 2016-11-10 오후 4:47:55

    수정 2016-11-10 오후 6:44:21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미 대선 때문에 정치·경제적으로 급박한 상황에서도 한국을 찾아 현안을 보고 받고 일정을 소화합니다.”

한국 라이나생명의 모회사인 미국 ‘시그나(Cigna)’그룹 데이비드 코다니(사진·David Cordani) 회장이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방한한다.

매년 한국을 찾는 코다니 회장은 저금리와 회계제도 변화 등으로 격변하고 있는 한국 보험시장을 점검하고 경영 현안을 보고받을 계획이다.

이달 11일 라이나생명과 국립의료원의 사회공헌 업무협약(MOU) 자리에 직접 참석하는 등 한국에 머무는 동안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직원들과 함게하는 타운홀 미팅은 전 세계 시그나 그룹 계열사로 생중계한다.

코디니 회장은 11일 주요 일정만 소화한 뒤 곧바로 미국으로 돌아간다. 미국 대선 결과 때문으로 급박하게 변화하는 미국 내 정치일정과 경제상황 등으로 자리를 더는 비울 수 없다는 게 라이나 생명 측의 설명이다.

라이나 생명 관계자는 “급박한 일정 속에서도 한국을 찾아 경영현안을 보고받고 행사에도 참여하는 것은 시그나 그룹 내에서 한국 시장의 위상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코다니 회장은 지난 2014년에도 한국을 찾아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국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약속한 바 있다”며 “시그나 그룹에서도 한국 시장을 예의주시하며 아시아 시장을 선도하는 곳으로 꼽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험업계에서는 코다니 회장의 방문 이후 내년도 상품개발과 마케팅 등 영업전략에 변화가 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시장 자율화 이후 한국 보험시장의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다”며 “사업다각화와 다양한 상품라인업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코다니 회장의 해법에 관심이 쏠린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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