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1호선 검단연장선 착공…2024년 개통

6.8㎞ 구간, 정거장 3개소 건립
사업비 7977억원 투입
  • 등록 2020-11-11 오후 8:39:53

    수정 2020-11-11 오후 8:39:53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 위치도. (자료 = 인천시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11일 서구 검단신도시 원당대로(101역사) 일원에서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 건설 착공식을 열었다.

2009년부터 검단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한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 사업은 2017년 2월 대책이 일부 변경된 뒤 3년8개월 만인 이날 착공했다.

검단연장선은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를 연결하는 6.8㎞ 구간으로 정거장 3개소를 건립한다. 전체 사업비 7977억원을 투입하고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차량은 철제차륜 중량전철 8량을 1편성으로 전체 35편성이 유인운전 시스템으로 운행한다. 열차 운행 간격은 출퇴근 때 4분30초, 평상시 8분 30초로 계획됐다.

검단연장선이 개통되면 지상부의 차량 통행량을 분산시켜 검단신도시 신규 교통수요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공항철도와의 연계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착공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신동근(인천서구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재현 서구청장, 주민 등이 참석했다.

박남춘 시장은 “다음 달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연장선 개통을 앞두고 이번에 검단연장선이 착공돼 인천의 남쪽 끝 송도부터 북쪽 끝 검단까지 하나의 철도망을 통한 교통이음이 강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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