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나흘 연속 상승…외국인 매수 지속

전 거래일보다 0.40% 오른 714.26
  • 등록 2019-01-28 오후 3:51:36

    수정 2019-01-28 오후 3:51:36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28일 코스닥 지수는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0%(2.88포인트) 오른 714.2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713.41로 상승 출발하며 장중한 때 717선까지 오르며 715선을 돌파했으나, 오후 들어 매물이 몰리면서 동력을 잃었다. 이로써 코스닥 지수(종가기준)는 4거래일 연속 상승마감했다. 나흘 연속 상승마감한 것은 지난해 11월14일(5거래일 연속 상승) 이후 76일 만이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이 331억원, 개인이 3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여서, 코스닥 상승 거래일수와 발을 맞췄다. 반대로 기관은 260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에서 금융투자가 243억원 매물을 쏟아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117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371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262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 운송장비 부품, 인터넷, 금융, 음식료 담배 등이 1% 상승 마감했다. 오락문화, 비금속, 정보기기, 통신장비, 출판매체복제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10개 가운데 5개 종목이 올랐고, 1개 종목이 보합으로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1%)를 비롯해 CJ ENM(035760), 바이로메드(084990), 에이치엘비(028300), 코오롱티슈진(950160)이 올랐다. 포스코켐텍(003670), 메디톡스(086900), 펄어비스(26375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내렸다. 신라젠(215600)은 보합 마감했다.

개별종목에서 게임개발업체 우수AMS(066590)가 상장 이후 첫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현대차 수소차에 감속기를 공급하는 업체다. 회사의 전 최대주주 전종인 대표는 지분과 경영권을 제이씨파트너스에 매각하기로 최근 발표했다. 이밖에 에이아이비트(039230)디알텍(214680) 등이 20% 넘게 상승 마감했다. 반대로 넥스트BT(065170), 해성옵틱스(076610), 코센(009730), 엘아이에스(138690)는 10% 넘게 하락마감했다. 해성옵틱스는 지난주 운영자금 200억원을 마련하려고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뒤 주가에 악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거래량은 6억5451만주, 거래대금은 3조643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560개 종목이 올랐다. 9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은 없고 636개 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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