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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005490)는 13일 서울 삼성동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사내·외 이사 후보 추천건을 비롯해 사외이사 1명 증원, 이사회 산하 전문위원회 개편을 위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포스코는 종전 사내이사 5명, 사외이사 7명 등 총 12명에서 사내이사 5명, 사외이사 8명으로 사외이사 1명을 증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올해 임기가 종료되는 사내·외 이사에 대한 추천도 이뤄졌다.
이들 사내·외이사 후보는 이날 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에서 자격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후보로 확정됐으며, 내달 9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전중선 사장은 포스코 원료구매실장, 경영전략실장을 거쳐 지난해 포스코강판 사장으로 선임됐다. 김성진 총장은 해양수산부 장관을 거쳐 국무총리실 산업심의관, 대통령 정책관리비서관, 산업정책비서관, 중소기업청장 등을 역임한 산업정책 분야 전문가다. 박경서 교수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공시위원장,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원장을 지낸 지배구조 및 재무, 금융분야 전문가로 현재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먼저 사외이사 증원과 관련 “이사회 구성 및 의견의 다영성을 제고하고 경영활동의 견제와 감시를 통한 투명경영 및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4명의 사외이사 후보가 각 분야의 전문성과 경력을 바탕으로 회사의 지속성장과 주주친화적 지배구조 확립,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등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