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웨드부시는 테슬라(TSLA)의 목표주가를 기존 400달러에서 515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월가에서 가장 높은 목표가를 제시했다.
이 소식에 16일(현지시간) 오전 8시 45분 기준 테슬라의 주가는 개장 전거래에서 전일대비 1% 상승한 440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테슬라 강세 시나리오에서는 주가가 65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새로운 목표가는 테슬라의 기업 가치를 최고 2조1000억달러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행정부 2기는 향후 몇 년 동안 테슬라와 머스크의 자율주행 및 인공지능(AI) 스토리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월가의 많은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어 더 유리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12개월에서 18개월 동안 테슬라가 2조달러의 기업 가치에 도달하기 위한 행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