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마약류·의약품 온라인 불법판매 및 부당광고 신속 차단 등 식·의약 안전관리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 (사진=방송통신심의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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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와 식약처는 적극 소통하며, 온라인 식·의약 불법판매·부당광고를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날 “온라인에서 마약류나 전문의약품을 판매·알선하는 게시글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다”면서 “최근 시판된 비만치료제 위고비 등의 온라인 불법판매를 막기 위해서는 식약처와 방심위가 함께 협력해 불법 게시글을 신속하게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약류 관련 게시물 적발 시 즉시 차단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의 시스템을 연계하고 정착시킬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류희림 방심위원장도 “식·의약품 안전을 책임지는 주무 부처인 식약처가 전문성을 바탕으로 요청한 불법판매·부당광고에 대해 체계적으로 심의하겠다”며 “신속한 심의를 위해 식약처가 심의요청 시스템 개발을 조속히 완료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식약처에서 심의요청한 식·의약 불법·부당광고를 신속하게 차단하여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겠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지속 협조하여 국민 건강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