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의중앙선 도농~양정간 철도복개사업이 2일 첫 삽을 떴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이날 남양주시 복개사업 현장에서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 2일 경기도 남양주에서 열린 경의중앙선 도농~양정간 철도복개사업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G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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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착공식에는 오완석 GH 균형발전본부장, 이계승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장을 비롯해 주광덕 남양주 시장 등이 참석했다.
2020년 12월 GH, 국가철도공단, 남양주시 3개 기관의 협약 체결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기존의 경의중앙선(도농~양정)으로 단절된 593m 구간을 복개하고 그 상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상부 복합문화공간에는 현상공모를 통해 다산신도시 위상에 걸맞는 복합 테마공원을 구상하여 지역의 특색있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오완석 GH 본부장은 “이번 철도복개사업은 신도시 내 운행 중인 경의중앙선 도농~양정간 철도구간을 복개하고 상부에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지방공기업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라며 “타 사업지구와 차별화하기 위해 전문가, 시민과 지속적으로 협업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