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스마트폰 일부 베트남서 일시 생산

프리미엄 스마트폰 일부 일시적으로 베트남 공장서 생산
  • 등록 2020-03-06 오후 7:57:03

    수정 2020-03-06 오후 7:57:03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경북 구미사업장에서 생산 중이던 프리미엄 스마트폰 일부를 일시적으로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구미사업장이 폐쇄된 데 따른 결정이다.

삼성전자 측은 구미에서 전량 생산하던 갤럭시S20 시리즈와 갤럭시노트10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베트남에서 만들어 국내로 들여온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공장에서는 월 최대 20만대 규모의 스마트폰을 생산할 예정이다

베트남에서 만든 스마트폰은 전파 인증 등 과정을 거치면, 이르면 이달 하순부터 국내 소비자에 공급된다.

한편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생산라인을 포함한 사업장 전체를 오는 7일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현재까지 구미사업장 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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