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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2019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정부의 경제정책과 성과가 당장은 체감되지 않을 수 있다”며 “통계와 현장의 온도차도 물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총체적으로 우리 경제는 성공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9일 KBS와의 취임 2주년 특집대담에서도 “거시적으로 볼 때 한국경제가 크게 성공을 거두었다”고 평가한 바 있다.
文대통령, 바이오헬스 육성 강조…“4차산업혁명 시대 부응 혁신산업”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바이오시밀러 세계시장 3분의 2 점유 △세계 2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 △의료기기 분야 산부인과용 초음파 영상진단기기 세계 1위 △치과 임플란트 세계 5위 등 세계적 기술경쟁력을 언급한 뒤 “우리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기반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ICT 기반, 의료시스템과 데이터 등 양질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정부가 바이오헬스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은 것은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강조했다.
文대통령, 경제문제 초당적 협조 주문 “추경, 시급하지 않은 게 없다”
한편 문 대통령은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마중물로 추경 처리의 시급성도 재차 당부했다. 문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국회에 추경 처리를 요청한 건 벌써 6번째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정부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한 달이 다가오도록 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 매우 안타깝다”며 “이번 추경은 미세먼지와 강원도 산불, 포항지진 등 재해대책 예산과 경기대응 예산으로 구성돼 있다. 어느 것 하나 시급하지 않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