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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회사와 네트워크를 구축한 글로벌 기업들의 고객관계관리(CRM) 서비스를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이다”
김현겸 한국코퍼레이션(050540) 대표는 7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제1회 클라이언트데이`를 통해 “아마존웹서비스·아임클라우드 등 국내외 CRM 전문업체와 지속적으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으며 그간 고객사의 우려를 샀던 재무구조도 안정화시켰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CRM 서비스 공급자로서 고객사의 상담센터 환경이나 운영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미처 부족한 부분은 회사와 네트워크를 구성한 기업으로부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이라며 “빠른 시간내에 고객사에 대한 현실적인 서비스가 가시화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AWS의 대화형 인터페이스 구축 서비스인 아마존 렉스, 딥러닝 등을 활용한 CRM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4월 론칭한 AWS의 클라우드 기반 컨택센터 구축 솔루션은 아마존닷컴 컨택센터와 동일한 기술이 적용됐다. 상담원과의 통화가 끝나면 상담내용이 보고서로 작성되고 이를 바탕으로 한 고객정보는 전화번호를 기준으로 센터에서 인식된다. 이에 고객정보가 상담원의 화면에 그대로 연동돼서 노출된다. 김창희 한국코퍼레이션 신기술전략팀 과장은 “지난 2006년부터 클라우드 플랫폼을 시작한 AWS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도입됐다”며 “AWS와의 협력관계 구축으로 완벽한 클라우드 기반의 컨택센터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유상증자와 보유지분 매각 등을 통해 재무구조도 개선시켰다. 지난해말 기준 260%가 넘었던 부채비율은 올해 상반기말 기준 73.8%로 대폭 감소했다. 업계 평균 부채비율 170%에 비해서도 100%포인트 가까이 낮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BBB+였던 신용등급도 A-로 상향 조정됐다”며 “앞으로도 더 높은 수준의 신용등급을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