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완료? '창세기전 4' 공개서비스 23일 시작하나

  • 등록 2016-02-15 오후 7:04:01

    수정 2016-02-15 오후 7:04:01

△ 15일 전달된 '창세기전 4' 안내 메일

약관 및 개인정보취급방침 개정과 함께 그 사유와 적용 일자가 표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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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맥스(052190) '창세기전 4' 공개 서비스 내년 2월로 확정

소프트맥스의 사활이 걸린 ‘창세기전 4’에 새로운 움직임이 감지됐다. 게임 서비스 이용약관과 개인정보취급방침 개정 사실을 알리며, 그 사유를 ‘비공개 서비스에서 공개서비스 및 정식서비스로 변경함’이라 밝힌 것이다. 이를 알리는 메일에 명시된 적용 일자는 ‘2016년 2월 23일’이다. 다시 말해, ‘창세기전 4’가 오는 2월 23일, 공개서비스에 돌입한다는 유력한 증거가 포착된 것이다.

소프트맥스는 15일, ‘창세기전 4’ 가입자를 대상으로 전체메일을 돌렸다. 메일 주 내용은 게임 서비스 이용약관과 개인정보취급방침이 바뀐다는 사실을 사전에 알리기 위함이다. 더 주목할 부분은 내용이다. ‘비공개 테스트에서 공개서비스 및 정식서비스로 변경’을 사유로 2월 23일부터 바뀐 약관과 방침이 적용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소프트맥스는 “외부에 공개서비스 일정을 밝힐 수는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에 앞서 소프트맥스는 지난 12월에 ‘창세기전 4’를 2016년 2월 중 출시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다시 말해, 2월에 게임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소프트맥스의 기존 입장과 이번에 공개된 ‘2월 23일’이라는 날짜는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다시 말해, 개정된 약관과 개인정보취급방침이 효력을 발휘하는 2월 23일이 ‘창세기전 4’가 공개서비스 시작일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창세기전 4’는 2010년에 공개된 후 약 6년 간의 개발 과정을 거쳤다. 본래 소프트맥스는 2015년에 ‘창세기전 4’를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사전에 진행한 비공개 테스트에서 게임 완성도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소프트맥스는 테스트 중 수집한 유저 의견을 토대로 전투 조작, 그래픽 등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그리고 2016년 2월, ‘창세기전 4’는 공개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소프트맥스 입장에서 ‘창세기전 4’는 회사의 사활을 건 게임이다. 지난 2월 4일, 소프트맥스는 2015년 연간실적을 발표했는데 매출은 2014년보다 3.89% 감소한 30억 원에 그쳤으며,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101.64% 적자폭이 늘어난 104억 원에 달했다. 쉽게 말해, 매출은 줄고 적자폭은 늘어난 셈이다.

따라서 소프트맥스 입장에서는 ‘창세기전 4’를 앞세워 실적을 개선해야 할 상황에 놓여 있다. 과연 ‘창세기전 4’가 실적 부진에 빠진 소프트맥스의 구원투수가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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