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네이버와 협상 장기화 예상…7월1일 넘길 듯"

미야카와 준이치 소프트뱅크 CEO 컨콜서 밝혀
총무성 행정지도 답변기한까지 협상 마무리 못할 듯
  • 등록 2024-05-09 오후 6:04:30

    수정 2024-05-09 오후 6:04:30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미야카와 준이치 소프트뱅크 최고경영자(CEO)는 9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네이버와 지분 협상은 오래 걸릴지도 모른다”며 “전날 네이버 측과 마지막 회의를 했지만, 서로에게 채워야 할 부분이 남아있어 보류됐다. 계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직감적으로(행정조치 답변 기한인) 7월1일까지 협상을 마무리하는 건 매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일본 총무성은 지난해 11월 발생한 라인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 라인야후에 3월 ‘자본관계 재검토’를 통한 경영 체계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를 내렸다. 행정조치 답변 기한은 오는 7월1일까지다.

미야카와 준이치 소프트뱅크 CEO가 컨퍼런스콜에서 네이버와 라인야후 지분을 놓고 협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소프트뱅크 유튜브 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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