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日 라인야후 사태에 “네이버와 긴밀 협의 중”

일본 한국 기업 몰아낸다는 우려엔 ‘일축’
“맥락 모르는 얘기, 제3자 공개는 어려워”
  • 등록 2024-04-30 오후 8:57:12

    수정 2024-04-30 오후 8:57:12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앙골라 확대 정상회담에서 주앙 로렌수 앙골라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있다(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대통령실은 최근 일본 총무성이 라인야후에 네이버와 자본 관계를 재검토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린 상황과 관련, “정부와 네이버는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른바 ‘라인야후’ 사태에 대해 “네이버 측 요청 사항을 전적으로 존중해 이 문제에 임하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일본 정부가 한국 기업을 몰아내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서는 “전후 맥락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하는 얘기”라고 이 관계자는 일축했다고 연합뉴스 측은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네이버 측 문제라 제3자가 공개하는 것은 어렵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11월 네이버 클라우드가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악성코드에 감염돼 일부 내부 시스템을 공유하던 라인야후에서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하자, 일본 총무성은 올해 3월5일과 이달 16일 두 차례에 걸쳐 통신의 비밀보호 및 사이버 보안 확보를 위한 행정지도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두 차례의 행정지도에서 라인야후에 ‘네이버와 자본 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경영 체제 개선을 요구했다. 네이버와 일본의 소프트뱅크는 라인야후 대주주인 A홀딩스 주식을 50%씩 보유하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핫걸! 다 모였네
  • "노병은 돌아온다"
  • '완벽 몸매'
  • 바이든, 아기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