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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이날 오전 12시 50분쯤 의정부시 민락동 한 노상에서 유명 연예인의 마약 투약하는 현장을 목격했다며 112에 신고했다. 이후 오전 1시 5분께 양주시 회암동에서, 오전 1시 50분께 포천시 신북면에서 마약 총책을 신고한다며 경찰에 전화했다.
검거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마약 간이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왔다.
A씨는 경찰에서 횡설수설하며 협조하지 않고 있어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한 휴대전화와 차량은 모두 A씨 소유로 드러났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마약 정밀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마약 허위 신고 경위와 도주 배경, 과거 정신병력 유무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다만 A씨가 신고한 내용에 대해서는 근거가 없다고 판단해 정식 조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