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조선 팰리스’ 5월 25일 오픈 “한 달 늦춰져”

최고급 럭셔리 호텔 ‘조선팰리스’ 오픈 미뤄져
내관 공사와 인력 확충 등에 예상보다 시간 걸려
프랑스 아르데코 디자인 콘셉트로 254개 객실 보유
정용진 부회장, 조선팰리스 식음료 SNS 올리는 등 큰 관심
  • 등록 2021-04-01 오후 3:54:06

    수정 2021-04-01 오후 4:16:25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조선호텔앤리조트(구 신세계조선)의 럭셔리 호텔 브랜드 ‘조선 팰리스’ 개장이 한 달 늦춰졌다. 외관은 마무리됐지만, 내부 인테리어 등에 시간이 걸리면서다.

조선 팰리스 조감도(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1일 업계에 따르면 조선 팰리스는 다음 달 25일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를 진행 중이다. 당초 4월 개장을 목표로 했지만, 예상보다 호텔 내관 인테리어 등에 공을 들이면서 시간이 더 소요된 것이다.

조선 팰리스에서 일할 직원 채용도 현재 마무리 단계다. 객실, 식음료 등 파트별로 신규 입사자는 오는 5일부터 교육을 받고 일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 팰리스는 국내 최고 특급호텔 중 하나인 조선호텔의 헤리티지(유산)를 계승하면서 국제 기준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해 최고급 ‘환대의 미학’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한 독자 브랜드다.

위치는 서울 강남 테헤란로 옛 르네상스호텔 부지에 들어선다. 총 객실은 스위트룸 44개를 포함한 254개다. 객실은 등급에 따라 △스테이트 △마스터스 △그랜드 마스터스 △마스터스 스위트 △조선 그랜드 마스터스 스위트 등 9개 종류로 구성됐다.

호텔 디자인은 그랜드조선부산과 그랜드조선제주를 디자인한 프랑스 출신의 움베르트&포예 듀오 디자이너가 맡았다. 이들은 1920~1930년대 유럽에서 유행한 아르데코 다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조선 팰리스까지 더해지면 총 9개의 호텔을 보유하게 된다. 신세계그룹은 호텔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최근 공격적으로 호텔을 건립했다. 당장은 코로나19로 흑자를 내기 어렵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 10월 그랜드조선 부산을 시작으로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명동, 그래비티 서울 판교, 그랜드조선제주까지 6개월 만에 4개의 신규 호텔을 열었다. 신세계그룹은 당분간은 추가적으로 호텔을 늘리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도 최근 오픈을 앞둔 조선 팰리스의 식당을 연이어 방문하는 등 신경을 쓰고 있다. 정 부회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뉴 코리안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이타닉 가든’ 사진을 올린 바 있다. 조선 팰리스에는 이타닉 가든 외에 △고품격 뷔페 레스토랑 ‘콘스탄스’ △광동식 다이닝 공간 ‘더 그레이트 홍연’ △‘조선 델리 더 부티크’ △‘1914 라운지 & 바’ 등이 들어선다.

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5월로 오픈 일을 예상하고 있다”며 “내부공사 등을 마치는대로 오픈 프로모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조선 팰리스 최고급 스위트룸인 ‘조선 그랜드 마스터스 스위트’(사진=조선 팰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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