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기술평가원, ‘에너지뉴딜 추진단’ 발족

  • 등록 2020-08-06 오후 6:22:52

    수정 2020-08-06 오후 6:22:52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6일 전사 차원의 ‘한국형 그린뉴딜 추진단’을 구성해 정부 그린뉴딜 관련 요청사항에 대해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이날 본사 대회의실에서 에너지 분야 그린뉴딜을 선도하기 위해 ‘에너지뉴딜 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화상으로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평가원은 지난달 임춘택 원장 직속으로 ‘에너지뉴딜 추진단’을 구성해 에너지뉴딜을 체계적으로 이끌어나가기 위한 조직체계를 마련했다.

에너지뉴딜 추진단은 △에너지뉴딜 정책 실행 △신규사업 발굴 △인력양성·사업화 지원 △전문가·국민 의견수렴과 정보공유를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전문가로 구성된 ‘그린에너지 비전포럼’을 통해 에너지 뉴딜의 추진방향과 사회적ㆍ경제적ㆍ환경적 효과를 진단하고, 지자체 중심의 ‘에너지뉴딜 지역협의체’ 도 운영할 계획이다.

평가원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그린뉴딜 3대 분야에 있어서 기술개발과 실증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그린뉴딜의 목표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효율 개선 등을 책임지고 있으며 올해 에너지뉴딜을 위해 투자하는 정부 R&D 8495억원의 집행과 에너지 공기업 R&D 1조2232억원의 투자방향 조정을 담당하고 있다.

임춘택 에너지기술평가원장은 “에너지분야는 온실가스 배출의 87%를 차지하고 있어 그린뉴딜 성공의 관건”이라며 “에너지뉴딜 선도기관으로서 에기평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춘택(왼쪽)에너지기술평가원장이 6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윤순진 서울대 교수에게 에너지뉴딜 자문위원장 위촉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에너지기술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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