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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작년 한 해 49만명이 넘는 외국인 환자가 우리나라를 방문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통해 더 높아진 한국 의료의 위상이 글로벌 헬스케어 강국으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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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 20층 KG라운지에서 열린 ‘제7회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 시상식 의미와 관련, 임을기 보건복지부 해외의료지원단장은 “융·복합 의료기술 출현과 제4차 산업혁명에 따른 모바일·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과 건강관리·의료서비스 접목 등 보건산업 분야는 큰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데일리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 시상식은 헬스케어 산업 분야의 우수 의료기관 및 관련업체를 발굴·육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행사로 올해 7회째를 맞았다. 이데일리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치과의사협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건강기능식품협회가 후원했다.
올해 수상한 의료기관과 기업은 총 10곳이다. 비만치료에 특화한 365mc병원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365mc병원은 17년째 비만치료에 집중해온 특화병원이다. 약 500만건에 달하는 비만 진료 건수와 12만건의 고객 비만치료 성공기 등 독보적인 기록들을 보유했다. 특히 인공지능 지방흡입시스템 M.A.I.L. 등 최첨단 의료·정보통신(IT) 융합기술을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 2014년 지방흡입 주사 ‘람스’를 출시해 현재까지 64만 보틀에 이르는 람스 시술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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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장을 맡은 서유성 순천향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보건복지부 장관상에 선정된 ‘365mc병원’은 최적화된 각종 첨단 장비와 시설을 갖춘 최대 규모의 센터를 갖추고 있다”며 “풍부한 수술 경험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을 개발해 집도의의 감각에만 의존하던 한계를 넘어 안정성과 정확성을 극대화하는 등 끊임없이 정진하는 모습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대상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서 의료원장은 이어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상 4개 부문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상 1개 부문, 이데일리 회장상에 뽑힌 4개 기관 역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가치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세계 유수의 기관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연구개발 능력을 갖춘 점을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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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감염관리 부문) △근로복지공단(재활전문병원 부문) △하이키한의원(성장·성조숙증치료 부문) △임이석 테마피부과(피부미용 부문)가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상을 받았다. △날개병원(어깨·무릎관절치료 부문) △이화여대 서울병원(장례문화 부문) △덴트웹(치과 부문) △삼영이엔지(제약GMP공조설비 부문)는 이데일리 회장상을 수상했다.
이날 식약처는 한국 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 지원 의사를 나타냈다. 시상식에 참석한 김영균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식약처가 연구·개발(R&D) 마중물이 되고자 한다”면서 “업계에 정책 방향을 뚜렷이 제시하는 나침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함은 물론 신속한 인·허가로 신제품 상업화 및 상품화를 촉진하는 촉매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