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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 홍콩, 일본 등 해외주식 거래량도 1분기 사이 2배 넘게 증가했다. 1월 해외주식 거래금액(MTS·HTS 포함)은 2조7640억원에서 3월 5조5970억원으로 늘었다. 지난달에는 4조5830억원이 거래됐다.
이 증권사는 지난 1분기 MTS, HTS 동시접속 고객수가 급증했고, 거래량이 늘어났음에도 시스템 장애나 서비스지연은 발생하지 않았다. 해외선물 역시 지난 4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마이너스가 됐을 때에도 먹통이 되지 않게 대비했다.
우선 접속 서버를 여러 곳의 데이터센터에 분산 배치하고 자체 개발한 부하 분산 아키텍처인 GLB(Global Load Balancing)을 통해 고객 접속이 급증하는 상황에 대비했다. 고객의 모든 트래픽이 집중되는 메인 시스템의 경우 서버 및 데이터베이스의 가장 아래 단계까지 계좌별·점포별 병렬 구성해 상호 간섭을 막았다. 메인 전산 센터를 2곳으로 분산 구성해 물리적인 재해나 통신국사 장애 등에 대비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에서는 현재 글로벌 33개국의 주식거래가 가능하며, 지난 3월 싱가포르 온라인 거래가 개설돼 현재 10개 국가의 주식을 온라인으로 거래할 수 있다. 또 지난해 업계 최초로 오픈한 ‘통합증거금’ 서비스는 국내·해외주식 거래 시 해당 국가 통화가 없더라도 주문이 가능하고 결제일에 해당 통화로 자동 환전되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IT부문 담당자는 “증권업계 최초로 도입한 통합증거금 서비스와 같은 고객의 이익을 도모하고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하고,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시스템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