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얀센에 기술수출한 비만·당뇨치료신약 개발권 반환"

임상2상서 혈당조절 효과 충족 못해
계약금 1200억 반환 의무 없어
  • 등록 2019-07-03 오후 6:29:15

    수정 2019-07-03 오후 6:29:15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한미약품(128940)은 얀센에 기술수출했던 비만당뇨병치료제 ‘HM12525A’의 개발권이 반환됐다고 3일 공시했다.

한미약품은 “최근 얀센이 진행한 2건의 비만환자 대상 임상2상 시험에서 1차 평가지표인 체중감소는 목표치에 도달했지만 당뇨병을 동반한 비만환자에서의 혈당 조절이 내부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고 얀센 측이 알려왔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얀센이 권리반환을 통보했지만 임상2상으로 비만치료제로서의 효과는 충분히 확인했다”며 “향후 내부 검토를 통해 빠른 시일 내 개발 방향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약은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약물지속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약으로 지난 2015년 11월 얀센에 계약금 1억 500만 달러(약 1230억원)를 포함해 8억 1000만 달러(약 95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됐다.

권리가 반환되더라도 한미약품이 이미 수령한 계약금은 되돌려주지 않아도 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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