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수능’ 여파로 변별력을 확보한 상위권 학생들의 소신 지원이 늘어나면서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상위권 대학의 경쟁률이 높아졌다.
4일 서울대에 따르면 정시 원서접수를 한 결과 963명을 뽑는 일반전형에 3968명이 몰려 4.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대 일반전형 경쟁률은 2014∼2016학년도 3년 연속 하락했다가 이번에 반등했다. 작년 경쟁률은 3.74대 1이었다.
모집단위 별로 보면 인문대 3.27대 1, 사회과학대 3.46대 1, 자연과학대 3.52대 1, 간호대 4.73대 1, 경영대 3.44대 1, 공과대 3.57대 1, 농업생명과학대 4.44대 1, 미술대 24대 1, 사범대 4.66대 1, 생활과학대 4.96대 1, 수의과학대 7.90대 1 등이다.
의과대는 전년도 3.8대 1에서 소폭 하락한 3.48대 1이었고, 치의학대학원은 7대 1로 전년과 같았다.
1137명 모집에 4684명이 지원한 고려대는 경쟁률 4.12대 1을 기록했다. 전년도(4대 1)보다 소폭 올랐다.
주요 모집단위별로는 교육학과가 12.5대 1로 가장 높았고, 중어중문학과 9.56대 1, 식품공학과 6.38대 1, 디자인조형학부 6.32대 1, 독어독문학과 6대 1, 전기전자공학부 5.89대 1 등의 순이다.
1354명을 모집하는 연세대 나군 일반전형에 6천546명이 지원, 4.83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전년도(4.80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화여대는 가군 수능전형 757명 모집에 3269명, 가군 예체능실기전형 242명 모집에 1153명이 지원해 4.13대 1을 기록, 전년도(4.35대 1)보다 경쟁률이 떨어졌다.
한양대는 가군 일반전형이 8.12대 1로 전년도(7.79대 1)보다 올랐으나 나군 일반전형은 4.44대 1로 전년도(5.18대 1)보다 다소 하락했다. 성균관대는 가군 6.3대 1, 나군 4.9대 1로 전년도보다 가군은 소폭 상승, 나군은 소폭 하락했다.
중앙대는 1511명 모집에 1만8040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11.94대 1로 전년도(11대 1)보다 다소 올랐고 경희대도 6.09대 1로 전년도(5.61대 1)보다 소폭 올랐다. 한국외대는 서울캠퍼스 4.44대 1, 글로벌캠퍼스 5.21대 1을 기록했고, 동국대는4.87대 1을, 숙명여대는 4.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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