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산 역세권에 복합행정타운 조성…행복주택도 입주

  • 등록 2016-07-11 오후 6:42:16

    수정 2016-07-11 오후 6:47:39

△중랑구는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용마산역 인근인 면목동 4동에 복합행정타운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그림은 복합행정타운 조감도.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지하철 7호선 용마산역 인근에 구민회관과 등기소, 공영주차장, 동 주민센터, 행복주택 등이 들어선 복합행정타운이 들어선다.

중랑구는 오는 1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면목동 지역 복합행정타운 개발 및 중랑구 지역발전’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면목4동 일대를 개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신내동·묵동·망우동 등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면목동 지역의 행정 인프라를 보충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복합행정타운에는 구민들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문화공연시설과 △가까운 곳에서 행정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행정시설 △쾌적하고 안락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열린도서관, 공동육아방 등 복지시설 등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또 개발비 확보를 위해 오피스텔을 조성하고 신혼부부, 대학생, 사회 초년생을 입주 대상으로 하는 행복주택도 조성될 예정이다.

LH는 복합행정타운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중랑구는 토지소유자인 대법원과 서울시와의 협의에 나서 개발부지를 확보하는 등 행정적인 지원을 하게 된다. 또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구와 LH가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본격적으로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나진구 구청장은 “이 사업은 용마산역 역세권 개발을 통해 면목동 일대의 개발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구 재정부담은 최소화하면서 구민들이 쾌적한 문화·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복합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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