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트루이스트는 엑손모빌(XOM)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10달러에서 131달러로 높였다. 이는 지난 11일 종가 대비 약 23%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CNBC에 따르면 닐 딩맨 트루이스트 애널리스트는 “엑손모빌이 파이오니어내추럴리소시스를 인수하면서 여러 긍정적인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애널리스트는 엑손모빌이 파이오니어를 인수하기로 합의한 것은 단기간 내에 이익 및 현금 유입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특히 미국 재고의 현저한 생산성 향상으로 장기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파이오니어의 강력한 퍼미안 지역 입지는 엑손모빌이 미국 내에서 우수한 생산성 위치를 달성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널리스트는 파이오니어 인수와 지속되는 운영 개선이 엑손모빌에게 약 90억달러의 비용 절감을 달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장기적으로 새로운 비용 절감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다른 탐사 및 생산 기업들이 이용할 수 없는 유류장비 및 서비스를 비교적 낮은 비용에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