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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대표는 “한국에서만 출시한 한정판 나이키 덩크와 같은 모델을 영국 런던의 고객이 우리 회사를 통하면 1주일만에 구할 수 있다”며 “스탁엑스는 전세계 13곳의 검수센터를 만드는 등 거래 시스템을 구축해서 글로벌 리셀시장의 물리적 한계를 깨고있다”고 소개했다.
2015년 스니커즈 중고거래로 시작한 스탁엑스는 현재 명품, 전자제품, 콜렉터블(수집품) 등의 리셀을 다루는 명실상부 세계 리셀업계의 1위 브랜드다. 15만개 이상 제품이 등록돼 있고, 이용자수만 작년 기준 3억명에 달한다. 작년에는 한국에 진출해 검수센터를 만드는 등 국내시장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스탁엑스가 한국에 진출한 이후 한국의 올해(3분기 기준) 구매량은 전년 대비 200% 증가했고, 셀러도 151% 늘었다.
스콧 대표는 “여성용 스니커즈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브랜드에서도 여성 전용 제품을 내놓으면서 관련 상품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했다.
가품 확산 등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도 언급했다. 스탁엑스는 매년 수백만달러를 가품 판별 등에 투자하고, 전세계 검수센터간 정보 교류 등을 통해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스콧 대표는 “스니커즈만 하더라도 30가지 이상의 포인트 체크를 하는 등 가품 판별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보유하고 있다”며 “위조품이 너무나 많지만 8년간 축적한 검수 능력과 데이터, 알고리즘 등을 활용해서 가품을 판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