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 일대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의 정부 지원을 위한 안병용 시장의 행보가 거침없다.
경기 의정부시는 안 시장이 1일 행정안전부를 찾아 전해철 장관과 면담을 갖고 의정부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을 위한 발전종합계획에 대한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 안병용 시장(오른쪽)이 전해철 장관과 이야기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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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시장은 이날 지난해 7월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종합계획에 따라 정부 정책사업으로 추진중인 대형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을 위한 캠프 스탠리·레드클라우드의 사업 변경과 같은 해 11월 국토교통부 GTX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캠프 홀링워터의 사업 변경 등 총 13건의 사업에 대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구했다.
시에 따르면 의정부에 소재한 미군 반환 공여지 8개소 중 6개소가 2007년 4월과 2020년 12월에 반환됐다.
캠프 라과디아는 근린공원 및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캠프 홀링워터는 역전근린공원으로, 캠프 시어즈는 광역행정타운으로했으며 캠프 에세이욘에는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와 부속병원이 건립됐다.
시는 여기에 더해 향후 행정안전부의 발전종합계획 변경 승인이 이뤄지면 정부 정책사업인 대형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 등 의정부시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병용 시장은 “정부 정책사업인 대형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의 적기 추진과 오랜 미군 주둔으로 낙후된 지역의 균형발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발전종합계획 변경 등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며 “의정부시의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협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