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와이파이 썼다가 1억3000만원 상당 비트코인 해킹 당해

  • 등록 2017-11-22 오후 7:46:53

    수정 2017-11-22 오후 8:09:09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13일 서울 중구 이데일리 본사 비트코인 이미지.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공공 와이파이에 접속했던 30대가 10만 유로(1억28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도난당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외신들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해자는 이달 21일 비트코인 자산을 확인하려고 식당에서 시 공공 와이파이에 접속해 로그인했을 때 절도를 당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비트코인이 정체불명의 추적 불가능한 계좌로 옮겨졌다고 전했다.

또 경찰은 피해자의 비트코인 계좌가 로그인 전 이미 해킹을 당했는지, 공공 와이파이를 통해 접속한 순간 해킹을 당했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0일 신생 가상화폐 업체인 테더가 해킹 공격으로 3000만 달러(약 330억원) 상당의 ‘디지털 토큰’을 도난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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