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기관투자자들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작년 4분기 주식보유현황 보고서(13F)를 분석한 결과, 835개 헤지펀드들이 작년 4분기 단일종목으로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아마존닷컴이었다고 15일 보도했다. 이들은 아마존닷컴 216억달러 규모의 총 1480만주를 순매수했다. 인공지능(AI) 분야 선도업체인 인텔과 엔비디아 지분도 매수 상위 종목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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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메타플랫폼의 경우 이 기간에 주가가 18% 뛰었는데도 헤지펀드들이 660만주 순매도해 눈길을 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에 대해 차익실현을 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작년 4분기 헤지펀드들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나이키와 화이자였다.
개별 헤지펀드 중에서는 마이클 버리가 운용하는 사이언 자산운용이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헬스케어 등을 주로 매수하며 관련 업종 주가를 끌어올렸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서 엔비디아가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된 사운드하운드 AI는 14일(현지시간) 주가가 99%나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