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교육청(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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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2019년도 상반기 교육공무직 694명을 채용한다고 14일 밝혔다. 교육공무직의 교육감 직고용제 시행 후 최대 채용규모다.
서울교육청은 오는 16일까지 7일간 공고기간을 거쳐 23~24일 이틀간 각 교육지원청이 지정한 장소에서 교육공무직 원서접수를 받는다. 교육공무직이란 교육청 산하 각급 공립학교와 교육기관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다. 공무원은 아니지만 무기계약 형태로 근무하기 때문에 60세까지 정년을 보장받는다.
채용 규모는 돌봄전담사·교무행정지원사·영양사·조리사·특수교육실무사·전문상담사 등 15개 직종 694명이다. 이 가운데 65명은 장애인으로 채용한다. 최종합격자는 대부분 공립학교에 배치한다. 이들은 3개월의 수습 기간·평가를 거쳐 정년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 신분을 갖는다.
서울교육청은 교육공무직의 교육감 직고용제 시행에 따라 2016년부터 교육공무직 채용방식을 ‘학교장 채용’에서 ‘교육장 채용’으로 전환했다. 매년 3월과 9월 두 차례 신규채용을 진행한다.
서울교육청은 최근 3년간 교육공무직 2545명을 무기계약으로 채용한 데 이어 이번에 694명을 신규 선발한다. 이는 교육감 직고용 전환 이후 최대 채용 규모다. 특히 돌봄교실 확대 운영을 위해 돌봄전담사 311명을 신규 채용한다. 서울교육청은 올해 주요업무계획을 통해 초등돌봄교실 250개를 확충한다고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공무직의 교육감 직고용제 전환 후 최대 규모인 694명을 신규 채용한다”며 “초등학교에서 질 높고 안전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여성·청년의 일자리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19년 상반기 교육공무직원 직종별 채용 인원(자료: 서울시교육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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