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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김 의원은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를 악의적 편집을 통해 전 국민이 시청하는 법사위 국정감사장에서 유포했다”라며 “청담동, 대통령, 장관, 대형로펌 30여명의 변호사, 고급 바, 여성 첼리스트 이렇게 들으면 혹시 ‘최순실 300조’와 같이 허무맹랑한 가짜뉴스가 떠오르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유튜버 ‘더 탐사’와 야합해 어떠한 근거도 없이 장소도, 인물도, 날짜도, 어떠한 팩트도 어떠한 일도 확인되지 않은 전혀 근거 없는 날조된 가짜뉴스를 유포했다”며 “술 취한 여성의 술주정에 불과한 넋두리를 사실인 양 퍼뜨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제 명예를 실추시켰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국정 운영에 여념이 없는 일국의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까지 끌어들이는 무차별적인 만행을 저질렀다”며 “이들이 저지른 대국민 거짓말 잔치는 야권 대표의 비위 사실을 은폐하고 시선을 돌리기 위한 얕은 꼼수라고 밖에 볼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또 “사실과 무관한 헛소리도 점철돼 듣기조차 민망한 이 가짜뉴스는 이번 정부 들어 모 일간지에서 해고된 기자의 보복성 방송일 것으로 짐작된다”며 “아무런 검증 없이 내보낸 ‘더 탐사’는 도저히 묵과하기 어려운 패악질을 저지른 셈”이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저는 두 번 다시 이 땅에 이러한 무책임하고 선동적 발언들이 떠도는 것을 절대 좌시할 수 없으며, 이러한 사람들이 정치에 발붙일 수 없도록 모든 조치를 다 하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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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한 장관은 “책임 있는 말씀을 좀 해달라. 매번 어디서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허황된 말씀만 하신다”라며 “저는 그 자리에 갔던 적이 없다. 제가 갔다는 근거를 제시하라. 저를 모함하는 말씀”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의원님, 저 술 못 마시는 건 아십니까? 회식 자리도 안 가고 검사 시절에 강한 사람들이랑 척을 졌다”며 “이세창 총재라는 사람과 스쳐본 적도 없다”라고 강조했다.
또 “의원님. 저는 다 걸겠다. 의원님 뭐 거시겠느냐. 저는 법무부 장관직 포함해서 앞으로 어떤 직위, 공직을 하든 다 걸겠다. 의원님 뭐 거시겠느냐. 저는 다 걸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 장관은 25일에도 개인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명백한 허위 사실을 유튜브 등으로 유포한 ‘더탐사’와 관계자들, 이에 ‘협업’했다고 스스로 인정한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김 의원 역시 같은 날 입장문을 내고 “뒷골목 깡패들이나 할 법한 협박에 말려들고 싶은 생각이 없다”며 “법적 책임을 지우겠다면 피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 싸우고, 제보 내용이 맞는지도 계속 확인 작업을 해나가겠다”고 법적 맞대응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