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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은 제2청사 앞에 설치된 인권·평화 조형물 ‘기억과 소망’ 소녀상에 지난 4일 밤 사이 종이학 목걸이를 걸고 간 이를 찾는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소녀상 목에 종이학 50개 정도를 이어 만든 목걸이가 걸려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주 비가 오자 목걸이가 젖을 것을 우려해 실내에 보관하기도 했다. 또 이들이 학생 교육 차원에서도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봐 이들 노부부 사연에 대한 제보도 요청했다.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를 날려보내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 소녀상은 지난해 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고통을 기억하고 평화 통일을 기원하는 차원에서 건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