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 홍은·홍제동 정비사업 多 `북한산 두산위브` 눈길

  • 등록 2016-09-06 오후 5:21:38

    수정 2016-09-06 오후 5:21:38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재개발과 재건축이 예정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과 홍제동이 5900여 가구가 거주할 신주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부동산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과 홍은동 일대 재개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단지는 모두 9곳으로 조사됐다.

이곳은 도심까지의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북한산을 끼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서울 평균보다 분양가가 낮다는 것도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 지역의 도시정비사업에서 수혜를 보게 되는 대표적 단지는 두산건설의 ‘북한산 두산위브’다. 서대문구 홍은동 홍은14구역에 재개발로 들어서는 해단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1층의 8개 동으로 구성된다. 총 497가구 중 228가구가 전용면적 33~118㎡인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단은 저렴한 분양가가 수요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북한산 두산위브’는 지난 4월 분양된 ‘홍제원 아이파크’보다도 더 낮은 가격으로 책정됐다.

전용면적 84㎡를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홍제원 아이파크는 5억6000만원 전후였지만 북한산 두산위브는 4억원 중반대부터 공급되고 있다. 또한 전용면적 59㎡ 소형아파트는 서울 평균 전셋값인 4억원보다 낮은 3억원 후반대에 나왔다.

단지가 북한산 인근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쾌적한 주거 환경 또한 돋보인다. 백련산, 인왕산 등이 주변을 에워싸고 있어 소위 ‘숲세권’이 주는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2008년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된 홍제천 물길을 따라 자전거 도로, 산책로와 각종 휴게시설이 마련돼 있어 주민에게 인기가 높다.

그뿐만 아니라 서울 도심에 접근하는 것도 편리하다. 내부순환로로 진입할 수 있는 홍은·홍제램프가 매우 가깝다. 통일로도 직선으로 600m 정도밖에 되지 않는 거리에 놓여 있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을 이용하면 종로·광화문·시청 등 주 도심지까지 10분대, 압구정·신사 등 강남권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홍은1동 주민센터가 가까운 곳에 있으며 포방터시장, 인왕시장, 유진상가 등 생활편의시설도 많다. 홍은초, 홍제초, 인왕중 등 학교가 도보 거리에 있어 자녀를 둔 부모에게도 안성맞춤이다. 반경 3km 내외에 한성과학고, 서울외국인학교,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등 학교가 즐비해 교육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분양 관계자는 “북한산 두산위브는 광화문·시청 등 서울 도심과 가까우면서 북한산의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는 곳이다”라며 “향후 홍은동과 홍제동에 재개발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미래가치도 높은 곳이다”라고 설명했다.

‘북한산 두산위브’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은평구 대조동 2-40번지(지하철 불광역 7번 출구 앞 대은초등학교 옆)에 위치해 있다. 1순위 청약결과 최고경쟁률 51:1로 모든 타입이 마감됐다. 6일부터 8일까지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2019년 6월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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