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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동 강제수용대상 주민대책위원회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강제수용 대상지 중심(다산동 432-286번지)에서 반경 300m 이내에 자리 잡은 419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보유차량은 276대이고 이 중 246대가 정식 주차장에 정식 주차장에 주차하고 있어 실질주차수급률이 89.1%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 공영주차장 필요성에 대해선 ‘별로 필요없다’가 85.7%, ‘전혀 필요없다’가 85.7%를 차지했다.
특히 강제수용 대상지에 있는 52가구 중 조사에 응한 37가구가 보유한 차량은 12대로 그중 11대는 정식 주차장에 주차돼 있었다. 이들 중 97.3%는 공영주차장이 필요없다고 응답했다.
중구는 공영주차장이 필요한 근거로 교통전문용역업체인 ‘주식회사 천일’이 강제수용 대상지 중심 반경 300m 이내에 거주하는 100명에게 시행한 수요조사 결과를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영향권역별 300m 이내 주차 수급률은 53.9%에 불과하고 주차공간 부족을 느끼는 응답비율은 전체의 76.1%를 차지한다.